장흥유원지&일산호수공원


지난주 토요일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로 놀러나갔답니다.
점심때쯤에 나가면 혼잡하니까 일찌감치 나왔죠.

첫 목적지는 장흥유원지였는데요, 오빠 친구가 '정말 좋더라~' 며 소개해준 곳이라는데...


무언가 썰렁해.......


날씨는 틀림없이 좋았어요. 약간 춥기는 했지만 괜찮았단 말야.
출발하기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던 자그마한 유원지라거나 산책로라거나... 너무 썰렁해서...

유원지. 있긴 있었어요.
관람차도 있고 회전목마같은것도 있고 나름대로 구색은 갖춰놓은 모습인데..
일단 문도 닫았고, 입구에 커다랗게 그려저있는 짜가 미키마우스 를보고 잠시 공포에 떨었습니다.
귀의 크기가 미묘하게 작고 등신대비율이 요상했거든요. 나의 미키마우스는 이렇지 않아..!!!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잊었군요)

결국 분노(!)한 오빠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하더군요.

"얘기랑 다르잖아..! 좋다면서~"
"아, 거기 밤에는 진짜 이뻐. 밤에는..."

지금시간 정오 12시. 'ㅈ').......그래서였어?



결국 포기하고 차를돌려 점심식사를 하러 갔답니다.
응-응- 맛있는거 먹을꺼야~ 고기먹을꺼야 고기고기고기<-


네이밍센스가 멋졌던 식당. '이집이 좋겠네!'
사실 오빠가 미리 알아봐뒀던 곳이랍니다. 방송에도 몇번 나오고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마당에 이렇게 멋진 모닥불이 있었어요.
매캐한 연기냄새를 맡으니 시골집 생각도 나고 좋더군요_^_)
오빠도 옛날생각이 나는지 모닥불앞에서 한참동안 서 있었답니다.


매운양념갈비~ 1인분에 만원으로, 유원지 라는점을 감안하면 싼 가격이었어요.
고기질도 좋았고, 반찬도 깔끔하게 잘나오더군요_^_)
2인분 구워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양도 많아요~)


다음 목적지는 일산 호수공원~원래는 장흥유원지의 산책로를 걸으며 소화시키려고 했는데...orz

지도상으로는 그다지 멀지 않은데, 뱅글뱅글 돌아 가야해서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대략 1시간쯤 달려서 일산 도착~ 날씨가 좋아서그런지 가족단위로 나온분들이 많더군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손꼭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며 걷는것은 정말 즐거워요_^_)
날씨도 많이 춥지않고 사람도 아주 많은건 아니어서 딱 좋았어요.
조금 걷다가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구경도 하고 깜빡 잠도 들었답니다.
염원하던(...!) '잔디밭에서 무릎베게해주기'도 해 보고. 행복했어요-///-
다음에 갈때는 돗자리랑 피크닉세트 가지고 갈꺼에요>_< 아, 고양이들도 데리고 가야지!


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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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벗 | 2006/03/20 21:14 | 여행기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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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후이의 놀이터 at 2006/05/27 11:12

제목 : 음....언제 한번 가봐야겠네..ㅋㅋ
장흥유원지&amp;일산호수공원 좋아 보여요!! ^^...more

Commented by 미아 at 2006/03/20 21:27
.. 북북..행복하셨겠네요^^
저도 한껏 마음의 봄 누리고싶습니다..ㅠ.ㅠ
Commented by 길잃은냥이 at 2006/03/20 21:44
이 블로그가 염장 블로그가 되는구나!!! 점! 점! 점!
봄이라고 누굴 염장으로 죽일셈이냐!!! 어찌 간만에 이시간에 접속한다 했어...이런 염장글을!!!! 흥이다!!!
Commented by LINK at 2006/03/20 22:20
나의 수수한.. 'BUT!' (염장 가득한) 이야기....로 바뀌어 가는군요 OTL
Commented by 아키쿠키 at 2006/03/20 23:00
아...나도 공원이라던지 유원지라던지 가고싶다...;ㅅ; 왜 우리나라엔 큰 관람차가 없지(..)
Commented by 세리스 at 2006/03/20 23:31
즐거웠겠다.:D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6/03/21 00:15
이제는 염장마저도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
Commented by 쿼럴 at 2006/03/21 04:18
저런 운치있는 곳을 좋아하긴 하지만... 혼자 가긴 좀 그렇죠...;
바로 앞에 있는 지리산 천왕봉이나 오랜만에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arbiter1 at 2006/03/21 07:43
수수님은 언제나 고기고기~
Commented by Pezz at 2006/03/21 12:46
일산에 놀러오셨군요! 저도 일산 삽니다 (후다닥)
Commented by 루베 at 2006/03/21 13:18
수수한에서 염장으로 타이틀을 바꾸심이 -_-);;
Commented by 펠로메이지 at 2006/03/21 13:49
제 맘은 아직도 겨울...ㅠㅠ
Commented by 광음절 at 2008/08/17 00:49
제일 처음 보이는 집은 들어가지 마세요... 어디나.
후회하기 쉬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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