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1시30분에 하는 일


즐거운 점심시간이 끝나고 난 뒤, 오후 1시30분쯤.
이때가 딱 고비 아닌가요?
눈꺼풀은 천근같이 내려오고 온몸이 나른~한 것이.. 너무너무 졸립잖아요.
특히 요즘에는 창너머 파아란 하늘에서 내려온 햇살때문에, 그 괴로움은 두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럴때 저도 모르게 움직이는 손. 클릭하는 링크.










쇼.핑.몰.



이상하죠. 딱히 사고싶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보고싶은마음이 절절한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근데 이게.. 무서운거에요.

지름신님은 매일오후 1시30분만되면 어김없이 찾아오셔서는,

'졸립지?졸립지? 쇼핑몰에 들어가거라. 그리고 최면에걸린것처럼 지르도록 하여라!'

...라고, 귓가에서 맴맴 맴도십니다.



10분만 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1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곤 한다니까요.
그뿐만이 아니라 정신을차려보면 어느새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누질르고있는 제가 있어요(...)

역시 최면? 내안의 또다른나? 뭘까요? orz

서론이 엄청 구질구질했는데,
결론은 뭐 이런겁니다.


메이크업베이스랑 멀티리더기 샀어요~
사실, 메이크업베이스는 늘 사던곳에서 사도 괜찮았는데.. '걍 귀찮으니까' 라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샀죠.
멀티리더기는 예전부터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싸고 좋은게 나왔길래 질렀습니당.
삼각대는요, 멀티리더기 사면 공짜로 주는거에요>_<
작다는게 흠이긴하지만 저처럼 출사도 안나가고 집에서 인형이며 먹을꺼나 찍는사람에게는 유용한듯.
(...어째 이렇게 써놓고보니 누워서 침뱉기...)


두개합처서 이만원도 되지않는 소소한 지름이었습니다만,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옛 속담처럼, 이렇게 거의 매일 뭔가를 지르다가는 파산에 이를지도 모르겠어요.
내일오후 1시30분에 저는 또 뭐를 기웃거릴지... 이놈의 손을 묶어 놔 버려야 할까요...lllㄱ-)

부록 -딸기의근황-



아픈데 없고 여전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_^_
이제 곧 3살이 되네요. 아이구..이제 다 컷어요~ (하는행동은 여전히 애기같지만)


아버지는 말하셨지~ 그걸 질러라~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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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벗 | 2006/03/23 00:37 | 지름신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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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6/03/23 00: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yuRing at 2006/03/23 00:47
딸기..너무 귀엽네요 ;ㅁ;!! 아아아
기를수가 없어서 시골에 갖다준 우리집 막내도 생각나고..
엉엉 너무 귀엽습니다.
저 똘망똘망한 눈!!!
Commented by 미아 at 2006/03/23 00:48
같은 말티즈인데 우리집 재롬이와는 천지차이군요^^
(이놈의 정체는 양인지 곰인지 알 수 없어요...)
Commented by LINK at 2006/03/23 01:01
제목만 보고 '매일 1시 30분에 무슨 염장을!'하고 들어왔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3;;;;
Commented by 스프 at 2006/03/23 01:02
전 조용히 검색사이트에 접속하게되요..
Commented by 아키쿠키 at 2006/03/23 01:18
딸기다 딸기다; 으아아아;(뛰어다녔던 일을 생각한다)
Commented by 細流 at 2006/03/23 09:04
앗, 캐시캣! 난 캐시캣은 립글로스랑 립스틱 정도밖에 없어서.. 파우더 써 보고 싶은데 쓰던 게 너무 많이 남아있네;(어째 여기에 맨 처음으로 시선이 가냐=_=)
멀티리더기는 나도 똑같은 거 가지고 있어>_< 확실히 리더가 편하긴 편하더라~
..하고 덧글 다는 김에 링크신고!^^; 신고가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근데 나... 누군지 알려나;; 홈페이지 방명록 글 봤으려나 모르겠네^^; 설마 기억 못한다거나..orz)
Commented by 펠로메이지 at 2006/03/23 13:07
또...또 지르셨어!!
꺄아아아아아악!!
Commented by lchocobo at 2006/03/23 17:35
가랑비에 옷 젖는 법이지요. 전 아직 학생이라 졸리면 자버리지만요. 하하;;
Commented by 라케시스 at 2006/03/23 20:31
저도 매일 1시30분에 무슨 염장질을? 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쿼럴 at 2006/03/24 04:33
애완동물... 키워보고 싶은데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키울수가 없네요;;
토끼 같은걸 길러보고 싶은데;
Commented by 푸른달의밤 at 2006/03/24 11:47
"완벽한 당신을 위해 지르세요" 라고 광고하던 모개임의 개인상점이 생각이 나네요;
Commented by 물빛하늘처럼 at 2006/03/27 11:39
여전히 멍짱은 건강 한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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