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것이 가고 흰것이 왔다


얼마전부터 오락가락하던 저의 PSP가 결국 운명하고 말았습니다.
켜진것도 아니고 꺼진것도 아닌 이상한 상태로 몇일간 빌빌거리길래 오늘 수리센터에 가서 문의를 하니 '보드가 나갔습니다' 라는 절망적인 한 마디. PSP의 각종 고장 사례중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증상이거든요. 수리비만 1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제가 이 PSP를 중고로 15만원 정도 주고 샀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요.




...
...
...
...네?

네. 거기 이미 예감을 하신 분. 정말 대단해요. 굉장해요.
...거두절미하고 사진부터 나갑니다.
화이트를 질러버렸어요. 아하하하하..... 오, 맙소사.


그 순간, 나는 돈뭉치로 점원의 뺨을 가볍게 툭 치며
'PSP하나 주게나' 라고 거만하게 말했어


이제부터 흙퍼먹고 살아야 겠군요.
여러분 좀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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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벗 | 2007/04/02 22:09 | 지름신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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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복숭아 at 2007/04/02 22:11
리...리락쿠마! 최근에 제가 버닝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나저나 흰둥이를 사셨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검은 놈을 가지고 있거든요. 흰 놈을 사서 '백도'라고 이름짓고 천년 만년 동고동락하고 싶었건만...
Commented by 레키 at 2007/04/02 22:26
- =ㅂ=... 어떻게 하면 보드가 나가는건가요... 안습
Commented by 무릎위의우넹 at 2007/04/02 22:40
그러면 검은거 저 주세요 고쳐서 쓰겠(퍽)
Commented by 섭씨0도 at 2007/04/02 22:44
어익후;; OTL;;

흙을 파먹더라도 하양이와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을거에요!;;
Commented by 쿠쿠루 at 2007/04/02 23:03
....개..개미 퍼먹어[...]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7/04/02 23:04
저는 요번에 은돌이를 입양했습니다...
얘는 고장나면 수도 없어요. 예쁘긴 하지만...
Commented by 치세 히로시 at 2007/04/02 23:32
블랙은 악세사리로 쓰는 겁니다. 저도 흰둥이 검둥이 가지고 있는데 볼때마다 흐뭇하군요... -ㅅ-;;

하나는 얼른 팔아야지...
Commented by .cat at 2007/04/03 00:12
굉장해요. 하하하

.........<--
Commented by 쌀맨 at 2007/04/03 01:39
언니 오늘부터 같이 개미퍼먹자...
Commented by 放浪君 at 2007/04/03 01:41
브라보오~
Commented by 샤론언냐 at 2007/04/03 01:57
개미먹어요 ㅠㅠ

.............
역시 사회인은 다르군요 고장나니 바로 지르고 덜덜
Commented by 라케시스 at 2007/04/03 04:36
사회인!!!
Commented by 시로야마다 at 2007/04/03 07:13
....저의 새 nds는 언제나 오려나요(...)
Commented by 소장 at 2007/04/03 07:56
이거...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도 만난 기분인데...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7/04/03 11:36
그 순간, 나는 돈뭉치로 점원의 뺨을 가볍게 툭 치며 'PSP하나 주게나' 라고 거만하게 말했어
그 순간, 나는 돈뭉치로 점원의 뺨을 가볍게 툭 치며 'PSP하나 주게나' 라고 거만하게 말했어
그 순간, 나는 돈뭉치로 점원의 뺨을 가볍게 툭 치며 'PSP하나 주게나' 라고 거만하게 말했어

너무 감동해서 3연타 했습 (....)
Commented by Adios at 2007/04/03 12:54
엄마~ 쟤 흙먹어~ (.........?!)
Commented by 연이랑 at 2007/04/04 10:04
전...집에서 일년간 방치된 상태엿는데.함 들고다녀볼라구요 ㅎㅎ;
Commented by 물빛하늘처럼 at 2007/04/04 13:10
...........-_- 공수레 공수거라고혹시아나?
Commented by 향이 at 2007/04/11 16:02
저는 요즘 PSP로 라꾸라꾸... 가 아니라;;; '로코로코'를 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정말 장난 아니에요... 이 쪼그맣고 귀여운 것들이 꼬물꼬물 왱알앵알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ㅠ_ㅠ
참고로 제 PSP는 아빠가 중고로 5만원에 업어오셨는데 얼마전에 서비스 센터에 아날로그 스틱 수리하러 가보니 출고된지 1년도 안되어서 수리비도 안받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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