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07일
노량진 수산시장 (부제: 킹크랩 첫경험)
현충일날 출근해서 입이 반쯤 튀어나와 있었는데, 머리자르고 더욱 멋있어지신 (이라고 일단 아부 해 둔다) 모님께서 해물을 사줄테니 퇴근후 보자고 하셨습니다. 히릿~
목적지는 노량진 수산시장. 잠실쪽에 있는 수산시장은 어릴적에 몇번 갔던 기억이 있는데, 노량진은 처음이었어요.
첫인상은 '비린내', 그리고 끊이지 않는 호객행위... 조금 정신없긴 했지만 꽤 재미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다양한 해산물들을 보는게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무엇을 먹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킹크랩이 마침 저렴하길래 한마리 사고, 새우와 조개관자를 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래떡조각 묶음같은것이 조개관자에요. 저만큼에 8천원에서 만원정도 하더라구요. 물론 시세는 그때그때 다르고 흥정하기에 따라 다르지만요. (근데 관자가 저만큼 크면... 도대체 저 관자를 품고있던 조개는 얼마나 컸던거죠? 덜덜덜)

먹고싶은것을 다 샀으면 근처의 초장집(혹은 양념집)으로 갑니다. 아니, 끌려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대충 비닐봉지 들고 서성이고 있으면 아주머니들이 '우리집으로 오셔요~' 라면서 끌고가십니다. 하하=ㅂ=
구입한 해산물을 주면 조리를 해서 내어 주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한사람당 2천원씩 받고, 조리비용은 따로 받습니다. 이게 꽤 돈이 나가더군요.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생기면 그냥 집으로 사 들고 가서 조리 해 먹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킹크랩... 두근두근거렸어효. 멋있어지신 모님께서(...) 쌍가위로 흐럇흐럇 해체 해 주신 다리 한짝을 받아들고 젓가락으로 살점을 살살 발라내어 냠냠냠 먹어봅니다.
갓 쩌낸 따끈따끈한 킹크랩의 맛... 이런거였군요-///- 하악하악~
누구는 '맛살 맛이 나더라' 라고 하던데... 확실히 '조금 식은' 킹크랩에서는 맛살맛이 나더군요-_-; 그러니까 따뜻할때 얼른 먹어야 합니다. 저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는데 같이간 분은 살집이 조금 부족한것 같다며 약간 아쉬워하시더군요.
사실 진짜 좋았던건 이거! 조개관자 버터구이...!!!>ㅁ<)b 쫄깃쫄깃한 조개관자의 맛...!!! 조개에서 가장 맛있는 부분이 바로 이 관자라잖아요. 조개 한개에서 조금밖에 안나오는 부분인데, 이렇게 모아놓고 먹으니 왠지 부자가 된 느낌... 술안주로 딱이었습니다.

오늘은 초행길이라 아는게 별로 없어 돈을 쵸큼 썼지만, 다음에 갈때에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저렴하게 먹어봐야겠어요. 데려가주신 모님께 깊은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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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노량진 수산시장. 잠실쪽에 있는 수산시장은 어릴적에 몇번 갔던 기억이 있는데, 노량진은 처음이었어요.



[다리가 잘려나간채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킹크랩군...▶◀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먹고싶은것을 다 샀으면 근처의 초장집(혹은 양념집)으로 갑니다. 아니, 끌려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대충 비닐봉지 들고 서성이고 있으면 아주머니들이 '우리집으로 오셔요~' 라면서 끌고가십니다. 하하=ㅂ=
구입한 해산물을 주면 조리를 해서 내어 주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한사람당 2천원씩 받고, 조리비용은 따로 받습니다. 이게 꽤 돈이 나가더군요.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생기면 그냥 집으로 사 들고 가서 조리 해 먹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킹크랩님 등장!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킹크랩... 두근두근거렸어효. 멋있어지신 모님께서(...) 쌍가위로 흐럇흐럇 해체 해 주신 다리 한짝을 받아들고 젓가락으로 살점을 살살 발라내어 냠냠냠 먹어봅니다.
ヽ(*´∀`*)ノ
마... 맛있쏘!!!
마... 맛있쏘!!!
갓 쩌낸 따끈따끈한 킹크랩의 맛... 이런거였군요-///- 하악하악~
누구는 '맛살 맛이 나더라' 라고 하던데... 확실히 '조금 식은' 킹크랩에서는 맛살맛이 나더군요-_-; 그러니까 따뜻할때 얼른 먹어야 합니다. 저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는데 같이간 분은 살집이 조금 부족한것 같다며 약간 아쉬워하시더군요.


그리고 두둥! 새우님 하악하악-///- 이 크고 아름다운 자태...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맛있어서 죽습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맛있어서 죽습니다.

좋은 음식은 맛있는 맥주와 함께~ 안주가 훌륭하니 술도 술술 들어갑니다.
오늘은 초행길이라 아는게 별로 없어 돈을 쵸큼 썼지만, 다음에 갈때에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저렴하게 먹어봐야겠어요. 데려가주신 모님께 깊은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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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6/07 00:05 | 식도락기행 | 트랙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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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간에 이런 포스팅이라니 야식 테러는 범죄입니다 ;ㅁ;
다른건 다 필요없고 새우님이이이이이이!!!!
엉엉엉(....)
정말 저런 큰 조개 구워먹으면 맛있겠죠 ㅠ.ㅠ 아, 배고파
부산에도 그정도 가격은 하는디...
은제 함 얻어무로 설에 가야겠네요.
가믄 사줄꺼죠?
그나저나 저 새우 너무 먹고푸아~~~~~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저의 글의 정보가 잘못된 정보라 정정합니다.
티머니에서 발행한 마이너스교통카드만 마이너스제도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잘못된정보를 흘려 죄송합니다.
저도 3일전에 경기도 광주에 있는 영덕수산이라는 킹크랩 대게 도,소매집인데
요즘 철에 살이 그렇게나 많이 들은 게를 보지 못 했는데
꽉차있는 살들을 바라보며 배부를게 먹고 온 기억이 납니다.가격은 도매금으로
맛은 강남급으로 ㅎㅎㅎㅎ. 영덕수산이던가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