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29일
씨푸드 레스토랑 언더더씨(Under The Sea)
이글루스의 렛츠리뷰 식사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명동의 씨푸드 레스토랑 '언더더씨' 에 다녀왔습니다:)
'렛츠리뷰'는 이벤트 페이지에 덧글을 달면 추첨하여 식사권을 비롯한 여러가지 상품을 전달하고, 상품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리뷰를 남겨 다른블로거들과 양질의 리뷰를 공유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코너랍니다. 이글루스 메인 페이지에 '렛츠리뷰'라는 메뉴로 자리잡고 있으니 한번씩 가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식사권 이벤트에 달린 덧글이 약 400개정도에 육박했고, 그중에 당첨된사람은 저를 비롯하여 15명... 아무래도 식사권이다보니 경쟁률이 엄청났어요. 운좋게 당첨이 되어 molly언니, 루나틱문 오빠랑 같이 다녀왔답니다.
평일 런치 19000원, 디너 25000원, 주말이나 공휴일은 런치,디너 상관없이 27500원(부가세별도)의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무제한 이기 때문에 허리띠를 느슨하게 풀어 둔 '리미트 해제' 상태라면 신나게 먹고 올 수 있어요:)
분위기는 꽤 고급스럽고 괜찮은 편. 창가 자리를 안내 해 주길래 좋아라 했는데 이날 꽤나 더워서 쵸큼 힘들었어요. 그리고 점심시간대이다 보니 창밖풍경도 그저그랬고^^; 하지만 저녁때 (연인과함께) 간다면 분위기가 꽤 괜찮을 듯.
첫번째 접시에는 샐러드...뭐 이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먹고싶은것부터 집어옵니다(...) 새우 요리가 꽤 많길래 종류별로 집어 와 봤어요. 소문대로 새우요리가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새우꼬치구이랑 크림새우랑 새우튀김이..아니, 그러니까 전부 다 맛있었어요ㅠㅠ
이날은 개장기념으로 주류를 무제한으로 제공 해 주었습니다. 런치였는데도...! (원래는 디너에만 제공됩니다) 덕분에 맥주와 와인 등을 가저와서 마셔주었습니다. 사실 제돈내고 샐러드바에 가면 절대로 손대지 않는것이 주류인데, 공짜라고 무리해서 마셨어요=ㅂ=)~ 와인잔의 얇은 부분을 잡고 새끼손가락을 새침하게 들어올리며 '이렇게 와인잔을 들고 돌아다니니 연회장이라도 온 기분이야' 라며 호들갑을 떨었더니 molly언니와 루나틱문오빠가 기가막히다는듯 웃는군요.
이날의 주력메뉴였던 새우님! 갓 튀겨낸것을 샥샥 담아와서 술안주로 먹었더니 끝내줍니다. 아아...여긴 새우가 짱이에효. 새우만 열심히 먹어도 본전은 뽑을 것 같은 느낌.
반면에 초밥이나 회는 좀 별로였어요. 명색이 씨푸드레스토랑인데 뭔가 주객이 전도된듯한 느낌이 들지만;;; 롤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꽤 맛있다고 하더군요. 초밥과 회의 신선도를 사알짝만 올려 준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한참을 정신을 놓고 먹다보니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간 언니오빠도 갸웃거리며 '뭔가 허전하지 않냐'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 하고 한참 생각 해 봤더니...
아...! 씨푸드레스토랑의 꽃인 대게님이 빠진거였어요. 제가 대표로 나가서 대게를 찾아 다녔습니다만, 어디에도 없었어요. 아니, 분명 점심에도 대게 제공이라고 전단지에 써저있었는데...! 낚였다...! 라고 생각한 순간, 뒤따라 나온 루나틱문 오빠가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킵니다. 손끝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니, 그 곳에는 썰렁하게 비어버린 대접... 그리고 그 위에는 변명처럼 올려저있는 부서진 대게다리 1개가 있었어요. 다 떨어젔는데 리필이 아직 안된듯했어요. 아쉬운 마음에 빈 접시를 들고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아무래도 꼴사납지 싶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허탈한 마음에 새우튀김에서 떨어저나온 꼬리를 가지고 놀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께서 접시위에 한가득 대게를 담고 의기양양하게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포착, 재빠르게 접시를 챙겨가지고 대게님을 영접하러 나갔습니다!
갔노라, 담았노라, 먹었노라...! 대게님 등장. 강림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뻗어저나온 손들에 의해 1분만에 동이 났다나 뭐라나.
루나틱문 오빠가 손으로 격파(...)하여 발라준 살점을 앞에두고 사진한장 쌔웁니다. 때깔 곱네효.
사실 대게를 그렇게 좋아라 하는건 아닌데, 왠지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서 대게를 먹지 않으면 아키하바라에 가서 동인지를 사갖고 오지 않은 그런 찝찝한 기분이라 꼭 먹게 됩니다. 으쌰으쌰하고 해체해서 먹어야 하니 성취감도 있고요. 맛은 그냥 보통!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마실것의 종류가 다양해서 참 좋았어요. 특별 행사덕에 맥주랑 와인까지 마시구. 호화로운 런치였네요.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신 이글루스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수수한 이야기'를 구독하세요!
'렛츠리뷰'는 이벤트 페이지에 덧글을 달면 추첨하여 식사권을 비롯한 여러가지 상품을 전달하고, 상품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리뷰를 남겨 다른블로거들과 양질의 리뷰를 공유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코너랍니다. 이글루스 메인 페이지에 '렛츠리뷰'라는 메뉴로 자리잡고 있으니 한번씩 가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식사권 이벤트에 달린 덧글이 약 400개정도에 육박했고, 그중에 당첨된사람은 저를 비롯하여 15명... 아무래도 식사권이다보니 경쟁률이 엄청났어요. 운좋게 당첨이 되어 molly언니, 루나틱문 오빠랑 같이 다녀왔답니다.
평일 런치 19000원, 디너 25000원, 주말이나 공휴일은 런치,디너 상관없이 27500원(부가세별도)의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무제한 이기 때문에 허리띠를 느슨하게 풀어 둔 '리미트 해제' 상태라면 신나게 먹고 올 수 있어요:)




반면에 초밥이나 회는 좀 별로였어요. 명색이 씨푸드레스토랑인데 뭔가 주객이 전도된듯한 느낌이 들지만;;; 롤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꽤 맛있다고 하더군요. 초밥과 회의 신선도를 사알짝만 올려 준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한참을 정신을 놓고 먹다보니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간 언니오빠도 갸웃거리며 '뭔가 허전하지 않냐'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 하고 한참 생각 해 봤더니...
아...! 씨푸드레스토랑의 꽃인 대게님이 빠진거였어요. 제가 대표로 나가서 대게를 찾아 다녔습니다만, 어디에도 없었어요. 아니, 분명 점심에도 대게 제공이라고 전단지에 써저있었는데...! 낚였다...! 라고 생각한 순간, 뒤따라 나온 루나틱문 오빠가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킵니다. 손끝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니, 그 곳에는 썰렁하게 비어버린 대접... 그리고 그 위에는 변명처럼 올려저있는 부서진 대게다리 1개가 있었어요. 다 떨어젔는데 리필이 아직 안된듯했어요. 아쉬운 마음에 빈 접시를 들고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아무래도 꼴사납지 싶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허탈한 마음에 새우튀김에서 떨어저나온 꼬리를 가지고 놀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께서 접시위에 한가득 대게를 담고 의기양양하게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포착, 재빠르게 접시를 챙겨가지고 대게님을 영접하러 나갔습니다!


사실 대게를 그렇게 좋아라 하는건 아닌데, 왠지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서 대게를 먹지 않으면 아키하바라에 가서 동인지를 사갖고 오지 않은 그런 찝찝한 기분이라 꼭 먹게 됩니다. 으쌰으쌰하고 해체해서 먹어야 하니 성취감도 있고요. 맛은 그냥 보통!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신 이글루스에 감사드립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렛츠리뷰 당첨. by 남궁훈
- 언더더씨 다녀왔습니다 by 곰둘
- 언더더씨 다녀왔습니다. by 버닝야옹
- 2006년 크리스마스 홈파티 by 수수한벗
- 오늘의 잡다한 이야기 : 렛츠리뷰 + 애니어그램 + 하이쿠 by Eclipse

'나의 수수한 이야기'를 구독하세요!
.
# by | 2007/08/29 22:24 | 식도락기행 | 트랙백 | 핑백(1) | 덧글(2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중 어느 생초보의 유쾌한 재테크 나들이를 받으실 분] klesa (http://klesa.egloos.com/3363797) 수수한벗 (http://susuhan.egloos.com/1627370) 버닝야옹 (http://burning.egloos.com/1625341) Eclipse (http://wjdtndud.egloos.c ... more
(제목을 보고 이런글은 보지 말아야해! 하면서도 어느순간 클릭해서 들어온 1人)
보고있으니 막 침이 입에서 줄줄줄줄... -ㅠ-
와인잔의 얇은 부분을 잡고 새끼손가락을 새침하게 들어올리며 루나틱문이 말했습니다(...)
렛츠리뷰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언더더씨의 일일 대게다리 소모량은 약 150,000개에 달하지만, 고객분들의 니즈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듯합니다. 늘 진화의 노력을 거듭하는 언더더씨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