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비오면 비온다고, 맑으면 맑다고 있는핑계 없는 핑계를 다 대 가며 한켠에 접어서 세워두기를 어언 6개월. 고양이들도 서서히 이것이 자전거가 아니라 캣타워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 자기들끼리 뛰어놀때에는 꼭 이 위로 이렇게 뛰어올라가곤 했습니다. 주인이야 뭐 그러던지 말던지 상관하지 않고 귀엽다고 사진만 찍어대기 바빳고, 한초
(그러고보니 이름도 있었군요)의 마음은 새카맣게 타들어갔겠지요. 언제는 좋다고 매일같이 닦아주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고 그러더니 이제는 뭐 캣타워신세...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니 묘하게 굽은 저 목 부분이 여간 애처로워보이는게 아닙니다 그려.
드디어 오늘, 6개월만에 움츠렸던 몸을 쫙 피게 된 스트라이다 한초양 입니다. 못난 주인 만나서 몸에 욕창생길때까지 신발장옆에 딱 붙어 캣타워신세가 되었던 우리 한초양, 미안해 미안해- 어이쿠, 사진을 위아래로 놓고 비교해보니 고양이들도 정말 많이 컸네요. 흑미의 저 질펀한 엉덩이좀 보소(...)
이제 날씨도 풀렸겠다, 내일은 오랫만에 자전거로 외출 합니다. 홀홀~ 스피커도 열심히 충전중이고 mp3에 넣어갈 곡들도 고르고 있어요-///- 둑흔둑흔~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아. 물론 사백디도 데리고 갑니다. 히히히. 나들이다 나들이~
덧. 여기는 고양이 블로그라서(?) 고양이 사진이 없으면 섭섭하므로 두마리의 사진도 슬며시 추가하고 이만 사라집니다효.
율무의 그라비아 아이돌 포-즈. 조만간 사진집 냅니다(?)
흑미는 마징가? - 아닌데요, 맏이아니고 둘짼데요. (언제적 개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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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트라이캣 블로그로 진화인가!!! ∑(ºㅁº
황사가 무지하게 몰려왔다는데, 괜찮으셨으려나 모르겠네요~~
하여간 어제 간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달려봤는데,날씨는 따닷했지만, 맛바람이 너무쎄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더라구요;
눈뜨기도 빡실정도의 강풍을 이겨내며 한 한시간정도 탔는데, 간만에 타서인지,
힘든지도 모르게 즐거웠네요^ㅁ^ 이번주에도 간만에 한강코스를 달려볼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