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9일
갑자기 옛날 게임이 하고 싶어젔다. 어쩌지?
그러니까 그게 벌써 제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의 일입니다만, 저희 아부지께서 9남매중의 장남이신 관계로 삼촌과 고모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친했던 사람은 역시 막내삼촌과 막내고모 였어요. 그때당시 삼촌과 고모의 나이가 지금 제 나이정도 였으니까요. 이렇게 말하니까 세월이 확 느껴집니다만 그건 일단 중요하지 않으니 제처 놓고...
여튼 저희 막내삼촌이 게임을 참 좋아하셨더랬습니다. 그래서 항상 삼촌네 집에 놀러 가면 각종 게임기와 게임씨디들이 수두룩했지요. 그때 삼촌의 주 기기가 플레이스테이션1 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삼촌은 저희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서 막내고모와 함께 자취를 하고 있었으므로 학교 파하면 남동생이랑 삼촌네 집으로 쪼르르 놀러가서 게임을 하곤 했습니다. 삼촌도 어린 조카들이 와서 게임하고 놀고 하는게 귀여웠던지 저희 하라고 접대용의 유치한 게임들도 많이 사다놓으시고 그랬답니다. 고마운 삼촌... 나같으면 귀찮아서 오지 말라고 했을텐데orz
그때 즐겼던 수많은 게임들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게임은 '나의요리' 라는 게임이었어요. 네. 얼마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구하고 싶다고 찌질거렸던 그 게임이요. 이 게임은 최초의 '요리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어서 푹 빠젔었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하러 다닌다고 엄마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죠(...)
그 날 올렸던 포스팅에 이메일로, 덧글로, 메신저로, 문자로 각종 정보를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ㅠㅠ 역시 이글루스 지식인이 짱이라능...
근데 알아본 결과, 국내에서 구하는건 거의 불가능하거나 힘들거나 비싸고, 일본옥션등에 구매대행을 하자니 기다리는게 싫고... 어떻게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컨버터를 샀습니다.
1. 수수한은 PS1게임인 나의요리를 하고싶어했다.
2. 컨버터를 샀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 낼 수 있는 것은?

냅. 죄송합니다. 결국 어둠의 힘을 빌려버렸습니다... 그, 그래도 발매된지 10년이나 지난 게임이니까 자비를...orz
근데 '컨버터' 말인데요, 이게 조이패드와 PC를 연결할수 있도록 해 주는 장치거든요. 아시는 분도 꽤 있으시리라고 생각 됩니다만...
사진을 올려보자면 이런 모양이에요. 가오리를 닮았군요. 조이패드를 2개까지 연결 할 수 있습니다. 2인용도 가능하다는 거네요.
뒷면을 보니, 이런저런 설명이 적혀 있는데, 빨간밑줄이 그어진 곳을 유심히 보면, 무언가를 설치해야한다고 씌여 있습니다. 음. 설치CD를 이용해서 드라이버를 깔아야 하는건가 싶어 뒷면에 대어저 있던 종이를 들고 탈탈 털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뭔가가 툭 떨어젔어요. 어, 이건...

...얼마만에 보는 디스켓인지. 가볍게 웃을 수 있었어요. 붙어있는 스티커와 폰트 등이 조악하다는것도 마음에 드는군요.
어쨌든, 제 컴퓨터 본체에는 이제 이 디스켓을 넣을 수 없으므로 인터넷에서 드라이버를 찾아 깔아주었습니다. 뇌입원지식IN에서 '슈퍼듀얼박스 설치' 라고 검색하니 저와같은 처지에 놓인 분들이 이미 많이 질문을 해 놓으셨더라구요. 역시 놀라운 인터넷의 세계.
관련 프로그램들을 깔고, 어둠의 손을 빌려 '나의요리'를 구한 뒤, 떨리는 손으로 조이패드를 쥐었습니다. 하악하악.

십여년만에 다시 해 보는 게임인데도 손이 조작법을 기억하고 자동으로 움직이는것에 놀랐습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굉장하군요.
오랫만에 해보는 추억의 게임덕에 기분이 업된 저는, 급기야 플레이동영상까지 찍었습니다. 종업원(?)아줌마가 무심한듯 시크하게 오더넣는 목소리가 포인트인데 잘 안들려서 좀 아쉽습니다만, 제가 조이패드를 신들린듯이 딸깍이는 소리는 매우 잘 들리는군요. 오덕이라 놀리지 말아요~(ㄱ-). 뭐 대충 이런게임 입니다요.
덧. 근데 플레이하는 도중에 자주 뻑이나요ㅠㅠ 역시 어둠의 루트로 구한 파일나부랭이라서 그런가... 일본 옥션 등에서 질러버릴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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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저희 막내삼촌이 게임을 참 좋아하셨더랬습니다. 그래서 항상 삼촌네 집에 놀러 가면 각종 게임기와 게임씨디들이 수두룩했지요. 그때 삼촌의 주 기기가 플레이스테이션1 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삼촌은 저희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서 막내고모와 함께 자취를 하고 있었으므로 학교 파하면 남동생이랑 삼촌네 집으로 쪼르르 놀러가서 게임을 하곤 했습니다. 삼촌도 어린 조카들이 와서 게임하고 놀고 하는게 귀여웠던지 저희 하라고 접대용의 유치한 게임들도 많이 사다놓으시고 그랬답니다. 고마운 삼촌... 나같으면 귀찮아서 오지 말라고 했을텐데orz
그때 즐겼던 수많은 게임들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게임은 '나의요리' 라는 게임이었어요. 네. 얼마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구하고 싶다고 찌질거렸던 그 게임이요. 이 게임은 최초의 '요리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어서 푹 빠젔었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하러 다닌다고 엄마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죠(...)
그 날 올렸던 포스팅에 이메일로, 덧글로, 메신저로, 문자로 각종 정보를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ㅠㅠ 역시 이글루스 지식인이 짱이라능...
근데 알아본 결과, 국내에서 구하는건 거의 불가능하거나 힘들거나 비싸고, 일본옥션등에 구매대행을 하자니 기다리는게 싫고... 어떻게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컨버터를 샀습니다.
1. 수수한은 PS1게임인 나의요리를 하고싶어했다.
2. 컨버터를 샀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 낼 수 있는 것은?

냅. 죄송합니다. 결국 어둠의 힘을 빌려버렸습니다... 그, 그래도 발매된지 10년이나 지난 게임이니까 자비를...orz
근데 '컨버터' 말인데요, 이게 조이패드와 PC를 연결할수 있도록 해 주는 장치거든요. 아시는 분도 꽤 있으시리라고 생각 됩니다만...



디 스 켓
...얼마만에 보는 디스켓인지. 가볍게 웃을 수 있었어요. 붙어있는 스티커와 폰트 등이 조악하다는것도 마음에 드는군요.
어쨌든, 제 컴퓨터 본체에는 이제 이 디스켓을 넣을 수 없으므로 인터넷에서 드라이버를 찾아 깔아주었습니다. 뇌입원지식IN에서 '슈퍼듀얼박스 설치' 라고 검색하니 저와같은 처지에 놓인 분들이 이미 많이 질문을 해 놓으셨더라구요. 역시 놀라운 인터넷의 세계.
관련 프로그램들을 깔고, 어둠의 손을 빌려 '나의요리'를 구한 뒤, 떨리는 손으로 조이패드를 쥐었습니다. 하악하악.

재밌다재밌다재밌다재밌다재밌다재밌다!
십여년만에 다시 해 보는 게임인데도 손이 조작법을 기억하고 자동으로 움직이는것에 놀랐습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굉장하군요.
오랫만에 해보는 추억의 게임덕에 기분이 업된 저는, 급기야 플레이동영상까지 찍었습니다. 종업원(?)아줌마가 무심한듯 시크하게 오더넣는 목소리가 포인트인데 잘 안들려서 좀 아쉽습니다만, 제가 조이패드를 신들린듯이 딸깍이는 소리는 매우 잘 들리는군요. 오덕이라 놀리지 말아요~(ㄱ-). 뭐 대충 이런게임 입니다요.
덧. 근데 플레이하는 도중에 자주 뻑이나요ㅠㅠ 역시 어둠의 루트로 구한 파일나부랭이라서 그런가... 일본 옥션 등에서 질러버릴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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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4/19 23:59 | 고상한취미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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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놈이 심심하면 가끔 패드트러블나서;;
........음 하지만 제대로 하면 안나더군요(...USB문제엿나;;)
어둠이거나 뭐거나 아무렴 어떻습니까~
어차피 10년도 지난게임이고(...)
저도 가끔 어둠의힘을 빌린 게임 이야기 많이합니다~
.
..
...
이상 얼마전까지 "정품주장론" 을 펼치던 사람이엇습니다(...요즘은 그런거 그냥 인식하지 않고 삽니다(...))
보글보글이라던지 갤러그라던지.. (너무 옛날인가??;;)
원더보이라던지 삼국지 3라던지..ㅜㅡ
..스타크레프트가 다 뭐랍니까..;ㅁ;
마비노기따위(?)..ㅠ.ㅠ...
국내 발매판이어서 "현대 게임보이" 라는 명칭이 붙어있긴 하지만, 뜯어봤더니 닌텐도 기반..
옛날 게임기...
오랫만에 하면 참 그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정품씨디는 있는데 플스2 전원코드를 이사하다 잃어버려서...;;;
아는 분 집에서 저 컨버터로 플레이를 했... ㄱ-;;;
역시 티피화면이 아니라 모니터라서 좀 안습했네요...;;;
저도 포스트 보면서 왼손 오른손이 슥슥 움직일 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