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케잌, 홍대 Snob


아는 동생 A양이 홍대의 Snob라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해서 친구들 몇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A양을 처음 만났던 때가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였던지라... 당시 A양은 무려 중학생이었는데요. 이제는 다 커서 아르바이트도 한다고 하고.. 새삼 세월을 느꼈습니다(ㅠㅠ) 아이고 벌써 대학생이라니!

부끄러웠던건지 귀찮았던(-_-)건지 A양이 위치를 가르처 주지 않아서 한참 헤매이다가 겨우 찾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가게 규모도 꽤 크고 테이블도 거의 다 차 있어서 꽤나 바빠보였어요. 케잌 종류가 꽤 많고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까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이런때 모락모락 피어나는 소녀감성*-_-* 딸기가 얹어저 있는게 먹고 싶었는데 딸기가 제철이 아니라 맛이 떨어진다는 A양의 귀띔에 바나나 타르트? 를 먹었어요. 아아- 맛있었어요ㅠㅠ 케잌 최고!
이거는 미국에 유학갔다가 잠시 돌아온 '쌀'이 주문한 스위트포테이토 어쩌구 저쩌구. 아.. 케잌 이름 외우기 왜이렇게 힘든가요.
음료는 아이스 캬라멜 라떼를 마셨습니다. 음- 맛있어요 맛있어(;ㅅ;)/
테이블이 꽉 차서, 5명이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마침 좋은 자리가 비어서 그쪽에 앉을 수 있었어요. 2층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양쪽 여닫이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 좋더라구요. 뭐 경치는 그냥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기분이죠 기분.
A모양이 서비스로 내어 온 쿠키. 다들 한입씩 먹어보더니 입을모아 '후추맛이다' 라고 단정지은 비운의 쿠키입니다. 호호(...)
조금 순서가 바뀌었지만, Snob에 가기 전에 홍대의 명소(..) '후게츠'에도 다녀왔답니다. 오코노미야키 사진은 지난번에도 찍었으므로 이번에는 돈베이야키를 찍어보았어요. 비록 등장하자마자 1초만에 싹 사라저 버렸지만. 음음. 조금만 더 양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호프집 가서 시원한 맥주도 한잔씩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엔 노래방까지 다녀 왔지요.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1,2,3,4차로 알차게 놀았더니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돈은 좀 많이 깨졌지만.. 요새는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든 친구들이니만큼 후회없이 놀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히힛.

아는사람만 웃을수있는 개그 개그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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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 2008/06/23 22:19 | 식도락기행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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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루댜 at 2008/06/23 22:20
오, 케이크 먹고 싶을 때 가봐야겠네요 ㅠㅠ 그그 그치만 후추맛 쿠키... 라니 대체 뭐가 들어간 건가요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1
A양이 저희를 음해하려고 일부러 뿌렸을지도..(?!)
Commented by アゼ at 2008/06/23 22:22
케,케익 비싸지 않아요?! ;ㅁ;
저런데 비싸던데 OTL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2
한조각에 5000원 정도 했어요. 제가 먹은건 4800원... 뭐..그렇죠 흑흑. 물가만 오르지 말고 월급도 좀 올랐으믄orz
Commented by 미나뇨 at 2008/06/23 22:28
후추를 넣고 쿠키를 만들수도 있군요.
역시 제과란 대단하군요...(음?;)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2
제과의 위대함...!
Commented by Machine at 2008/06/23 22:42
으.. 으아악 이 강렬한 유혹은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2
야밤의 테러입니다. 히힛.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6/23 22:50
앗, 후추맛 쿠키... 몹시 먹고 싶어요!!! +_+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2
헉 유월향님! 이상한곳에 끌려가시고 있어효!
Commented by TARUK at 2008/06/23 22:56
으으아아아....침질질질질맛나보여요;ㅂ;ㅂ;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3
저는 돈베이야키 사진을 보고 역테러를 당했습니다orz 악 배고파요
Commented by 미드르 at 2008/06/23 23:02
오 스놉 맨날 지나갈때마다 가고싶다는 생각만 하다 그냥 지나갔는데 (-_-;) 실체를 보니까 더 가고 싶어지네요.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3
꽤 괜찮은것같아요. 홍대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알카리 at 2008/06/23 23:02
마침 그 타이밍에 바,,바빴어;▽;);;; <- 막상 왔을 때 널널해져서 미안했ㅜㅜ);;
지금은 블루베리타르트가 좀 짱인듯>▽<)b!! 탱글탱글탱글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4
우리 도착했을때 알칼 막 놀고 있었그.. 후후 요놈요놈:D
근데 뭐랄까 마치 알바하는 딸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이었달까 기분이 묘했어- 또 놀러갈께 힛.
Commented by 밀리 at 2008/06/23 23:03
아... 저도 가끔가는 곳인데 저렇게 보니 신기하네요 ^^
Commented by 수수한 at 2008/06/23 23:24
밀리님도 은근 맛집에 많이 찾아다니시는 것 같아요+_+
Commented by 을뀨 at 2008/06/23 23:39
아, 아즈망가 패러디군요?
케이크 엄청 좋아하지만......서울 시민이 아닙니다. 어흑.
Commented by esatto at 2008/06/23 23:49
응...다녀왔구나 응....
Commented by SCV君 at 2008/06/23 23:50
홍대라..
며칠전 라면건도 있고, 시간을 내서 홍대쪽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하지만, 왠지 서울갔다오면 지쳐서...ㅇㅈㄴ;;
Commented by 飛流 at 2008/06/24 00:32
이 야밤에 수수님은 절 죽이려고 작정하셨군요=_+
수수님을 살인미수로 체포하렵니다 ㅠㅠ
Commented by 로카센나 at 2008/06/24 07:49
하필이면 공연 가야하는 날 쌀이 약속을 잡았어.ㅠㅠ
Commented by windship at 2008/06/24 11:10
니마 다이어트는...
Commented by .cat at 2008/06/24 12:32
아아.. 침밖에 안 나와요. ㅠㅅㅠ(.....)
Commented by 난이 at 2008/06/24 17:39
흑.. 가고 싶었던 곳....인데....... 타르트 타르트..
(헤헤 망고타르트 좋아하거든요~~)
Commented by 동경 at 2008/06/25 11:15
아이스커피! 아이스커피! ㅠㅠㅠ
Commented by may at 2008/06/26 20:49
멋잇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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