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2일
여름밤의 친구

나는 생수를 사다먹지 않고 보리차를 끓여 마셔왔기 때문에 이 아이스티를 개봉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찬장에 묵혀두고 있었다.
어제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서 1.5리터 짜리 생수를 한병 사 왔다. 냉동실에서 얼음틀을 꺼내어 깨끗이 씻어낸 뒤 생수를 졸졸졸 조심스럽게 부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오늘, 퇴근후 내 방 문을 열었는데 어찌나 덥고 꿉꿉한 공기가 확 느껴지던지, 집에 들어서자마자 땀이 뚝뚝 떨어졌다.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고양이들 화장실 청소를 해 준 뒤, 내방에도 청소기를 돌렸다. 내 방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하루만 지나도 먼지가 잔뜩 끼기 때문에 매일매일 이렇게 청소를 해 줘야 한다.
청소를 마치고나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입고있던 옷들을 훌렁훌렁 벗어서 세탁기 속으로 던저넣고, 꿀맛같은 샤워를 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부엌으로 나와 어제 얼려뒀던 얼음을 꺼내어 아이스티를 만들었다. 커다란 유리컵에 아이스티 가루를 붓고 생수는 반만, 그리고 얼음 네 개 퐁당퐁당.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를 둘러보며 아이스티를 한모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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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22 23:51 | 하루하루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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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일 좀 마셔야겠네요 :3
오랜만에 아이스티나 살까ㅠㅠㅠ
하아~속이 다 후련해질것 같은 기분이예요..^^
무더운 여름날에 좋지욤 :)
자매품으로 매실엑기스냉차도 좋아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