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고양이들 고양이 이야기

어제 탁묘맡겨놨던 고양이들을 데리고 왔어요. 호군오빠가 도와줘서 수월하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고마웡...ㅠㅠ
"고양이들 너 못알아볼껄? 낄낄낄" 이라며 아무리 놀려대도, 우리애들은 절대 안그럴것만 같았는데
"님은 누구셈?" 이라는 얼굴로 모르는척 막 도망가는 애들을 보고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으흐흑.
흑미넘은 집에 풀어놓자마자 싱크대 밑에 들어가서 안나오고 율무는 계속 울고... 뭐 전쟁터였죠 햐햐햐.

호군오빠가 집에가고나서 셋만 남게되자, 조금씩 염탐을 시작하는 고양이들.

"음, 여긴 어디지. 왠지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이 느낌..."

염탐중이라서 꼬리를 잔뜩 내리고 목만 기일게 빼서 확인중인 흑미... 평소에는 목이 저렇게 길지 않았는데...!
음, 아빠가 쓰라고 가저다주신 TV장에.. 올릴 TV가 없어서 라디오를 올려놨는데 묘하게 쓸쓸해보이는군효. 흑흑.

율무는 조사 다 끝내더니 저렇게 벌러덩 눕습니다. 후후. 녀석... 이미 자기집이라는걸 확인한 듯.

여유롭게 그루밍까지... 아아 저 펑퍼짐한 엉덩이♡

흑미는 한참을 두리번거리고 냄새를 묻히고 난리를 피우더니,

피곤했는지 포기하고 그냥 잡니다. 이녀석 탁묘처에서 밥을 잘 안먹었다고 하더니.. 살이 쪽 빠저서 돌아왔네염.

이제 고양이들도 돌아왔으니, 다시 열혈 고양이 포스팅 모드로 돌아가겠습니다. 히히.
...근데 아직 집에 인터넷이 안된다능...ㅠㅠ 토요일에 연결하러 오신대요.
덕분에 오랫만에 책도 읽고 라디오도 듣는 등 아날로그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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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eawolf 2009/02/03 19:24 # 답글

    살빠진 티가 팍팍 나네요. ㅎㅎ
  • 마에노 2009/02/03 19:27 # 답글

    탁묘해주시는 분이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써줘도
    환경이 바뀌면 냥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니, 살이 빠진 것 같습니다.
    곧 토실토실 살이 오르겠지요.
  • 飛流 2009/02/03 19:32 # 답글

    냥이는 거처가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던...;ㅅ;
    얼른 통통해져라 흑미야 ㅠㅇㅠ
  • 루댜 2009/02/03 19:33 # 답글

    아코 ㅠㅠ 흑미가 확실히 샤프해졌네요. 얼른 새 집에 적응해서 아웅다웅(???)하시는 사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ㅂ/
  • 페리 2009/02/03 19:51 # 답글

    쭉뻗은 율무 다리 각선미가 쥑이네요 ㅎㅎ
    흑미;ㅁ;;ㅁ; 토실한게 매력이었는데 애가 샤프해졌 ;ㅁ;;ㅁ;
    어서 적응해서 얼른 토실토실해지길 바래요 ;ㅂ;
  • 유월향 2009/02/03 20:47 # 답글

    이제 며칠 염탐하느라 고냉이들이 정신없이 보내겠군요... 하하하
    얼른 적응해서 이쁜 사진 보여주길 부탁할게 율무랑 흑미~ //ㅁ//
  • 334005 2009/02/03 22:49 # 삭제 답글

    놀러갈거다
  • ydhoney 2009/02/04 01:41 # 답글

    율무는 오지랖이 넓은 편이고 흑미는 다소 까다로운 편이군요 :-) 역시 흑미에게는 어딘가 모를 쉬크한 매력이 있는 듯.
  • 카군 2009/02/04 02:21 # 답글

    확실히 많이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후반부에는 적당히 먹었었요. 흐으
    마치 제가 밥을 안 준것 처럼(...)
    그래도 잘 적응하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스슥
  • 쥬스한잔 2009/02/04 06:21 # 답글

    항가..냥이둘만 있어도 포근한느낌 >ㅁ<
  • 我的雲 2009/02/04 06:44 # 답글

    러그와 의자 위의 고양이 한 마리씩... >_<;;
    좋네요..>_<;
  • 흑곰 2009/02/04 11:09 # 답글

    - ㅅ-)b;; 배신은 안했네요(응?;;)
  • SeiiAkii 2009/02/04 12:46 # 답글

    정말 흑미는 배가 좀 들어간 것 같은데, 율무가 포근(...)해졌네요^^;
  • 2009/02/04 13:5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물꿈 2009/02/04 14:38 # 답글

    님은 누구셈이라니;; 그래도 이제는 알아보겠지요? ㅎㅎ
  • 몽규 2009/02/04 14:48 # 삭제 답글

    뭥미!내가 본 집과 사진에 나온 집이 다른느낌! ㅋㅋ
  • 사화린 2009/02/04 22:01 # 답글

    돌아왔군요~~ /ㅁ/


    그나저나, 이 포스팅을 보니 고슴도치가 생각나네요.
    머리가 나빠서 3일이던가.. 주인 냄새를 맡게하지 않으면
    주인냄새를 잊어먹고 가시를 세운다더군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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