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쯤 전, '카탄'을 하기 위해 친구들과 밤새 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마작을 배우게 되었고 그로부터 약 3년간 저는 어떠한 보드게임에도 눈을 돌리지 않고 마작으로만 주말을 불태우고 있었는데...
최근 저의 마음을 쏙 빼앗아간 게임, '아그리콜라' 라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방에서 마작(..)을 치다가 우연히 배우게 된 게임인데, 처음에는 '이게뭐야? 유치해보여' 라고 생각했다가 완전 팍 꽂힌겁니다. 지금 한 5일째 퇴근하자마자 쉬지않고 달리고 있네효...쉽게 불붙는 이 성격을 어찌하면 좋을꼬.
삼일전의 일 이었던가요, 딱 두 턴을 돌리고 난 다음에 집에 돌아와서 침대위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저 높은 곳에서 표표히 내려오고 계시는 지름신님과 눈이 딱 마주첬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인자한 미소. 그래, 지르자 질러. 라고 굳게 다짐하고 잠자리에 들었죠.
다음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인터넷을 샅샅이 뒤저가며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았는데... 다 품절이고 없는겁니다orz 알아보니 올해 7월 중순에 확장팩이 나온다고 생산을 중단한 것 같았어요. 딱 꽂혔을때 바로 질러주지 않으면 지름 포이즌에 걸려 매초 20HP씩 감소하는 몹쓸병에 걸렸는데!!! 나는 어떡하라고!!! ㅠㅠ
쓸쓸해진 눈빛으로 마우스 클릭을 계속하던 저는, 모 쇼핑몰에서 아그리콜라를 판매하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오오, 파는구나 오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카드를 슉 긁고 내친김에 카드 프로텍터와 z덱(확장카드)도 다른 쇼핑몰에서 질렀습니다. 귀여운 나의 아그리콜라 짱에게 손때가 묻을수는 없지! 라는 마음에...
그리고 다음날. 인터넷&택배 강국 대한민국 답게 한상자의 택배박스가 제 자리 책상위에 놓여저 있었습니다. 사이즈로 보아하니 아그리콜라 본체는 아니었고, 따로 주문한 카드 프로텍터(비닐이죠 비닐)와 z덱이었습니다. 이제 게임만 오면 되는거였죠...
그때 걸려온 한통의 전화.
"안녕하세요 고객님. 다름이 아니라 어제 주문하신 아그리콜라의 재고가 하나도 남지 않았는데, 저희가 쇼핑몰에 품절되었다고 업데이트를 미처 해 놓지 못했습니다. 지금 바로 환불 해 드릴께요"
이게 무슨소리야! 어? 어? 미리 지른 프로텍터는 어쩌라고?! 어? 어? 뭐?!!!@!@?
...그래요. 제가 누굴 탓하겠습니까. 오토바이도 아직 도착 안했는데 오토바이 헬멧부터 지른 제가 빙구지요.ㅠㅠ

지금부터 헬멧만 쓰고 서울시내를 질주하고 오겠습니다...와하하하!
쓸데없는 얘기 하느라 게임소개를 완전 까먹었는데, 아그리콜라는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입니다. 뭔가 구수하고 토속적인 냄새가 솔솔 나는 장르이지만, 이게 꽤 재밌어요. 블럭들도 귀엽구... 자기만의 농장을 꾸며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푸에드리코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그거랑 좀 비슷하다고 해요. 해본 분들이...


이 아래로는 이 포스팅의 진짜 용건.
* 아그리콜라 구합니다ㅠㅠ 새거든 중고든 뭐든.. 한글판으루요 흑흑. '어느동네 뭐시기 마트에 갔더니 보드게임 코너에 무심한듯 쉬크하게 놓여 있더라' 라는 재보도 기쁘게 받아요. 주말에는 구로 토이저러스에 가볼까 해요. 재고가 있으려나... *

최근 저의 마음을 쏙 빼앗아간 게임, '아그리콜라' 라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방에서 마작(..)을 치다가 우연히 배우게 된 게임인데, 처음에는 '이게뭐야? 유치해보여' 라고 생각했다가 완전 팍 꽂힌겁니다. 지금 한 5일째 퇴근하자마자 쉬지않고 달리고 있네효...쉽게 불붙는 이 성격을 어찌하면 좋을꼬.
삼일전의 일 이었던가요, 딱 두 턴을 돌리고 난 다음에 집에 돌아와서 침대위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저 높은 곳에서 표표히 내려오고 계시는 지름신님과 눈이 딱 마주첬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인자한 미소. 그래, 지르자 질러. 라고 굳게 다짐하고 잠자리에 들었죠.
다음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인터넷을 샅샅이 뒤저가며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았는데... 다 품절이고 없는겁니다orz 알아보니 올해 7월 중순에 확장팩이 나온다고 생산을 중단한 것 같았어요. 딱 꽂혔을때 바로 질러주지 않으면 지름 포이즌에 걸려 매초 20HP씩 감소하는 몹쓸병에 걸렸는데!!! 나는 어떡하라고!!! ㅠㅠ
쓸쓸해진 눈빛으로 마우스 클릭을 계속하던 저는, 모 쇼핑몰에서 아그리콜라를 판매하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오오, 파는구나 오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카드를 슉 긁고 내친김에 카드 프로텍터와 z덱(확장카드)도 다른 쇼핑몰에서 질렀습니다. 귀여운 나의 아그리콜라 짱에게 손때가 묻을수는 없지! 라는 마음에...
그리고 다음날. 인터넷&택배 강국 대한민국 답게 한상자의 택배박스가 제 자리 책상위에 놓여저 있었습니다. 사이즈로 보아하니 아그리콜라 본체는 아니었고, 따로 주문한 카드 프로텍터(비닐이죠 비닐)와 z덱이었습니다. 이제 게임만 오면 되는거였죠...
그때 걸려온 한통의 전화.
"안녕하세요 고객님. 다름이 아니라 어제 주문하신 아그리콜라의 재고가 하나도 남지 않았는데, 저희가 쇼핑몰에 품절되었다고 업데이트를 미처 해 놓지 못했습니다. 지금 바로 환불 해 드릴께요"

...그래요. 제가 누굴 탓하겠습니까. 오토바이도 아직 도착 안했는데 오토바이 헬멧부터 지른 제가 빙구지요.ㅠㅠ

지금부터 헬멧만 쓰고 서울시내를 질주하고 오겠습니다...와하하하!
쓸데없는 얘기 하느라 게임소개를 완전 까먹었는데, 아그리콜라는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입니다. 뭔가 구수하고 토속적인 냄새가 솔솔 나는 장르이지만, 이게 꽤 재밌어요. 블럭들도 귀엽구... 자기만의 농장을 꾸며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푸에드리코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그거랑 좀 비슷하다고 해요. 해본 분들이...


이 아래로는 이 포스팅의 진짜 용건.
* 아그리콜라 구합니다ㅠㅠ 새거든 중고든 뭐든.. 한글판으루요 흑흑. '어느동네 뭐시기 마트에 갔더니 보드게임 코너에 무심한듯 쉬크하게 놓여 있더라' 라는 재보도 기쁘게 받아요. 주말에는 구로 토이저러스에 가볼까 해요. 재고가 있으려나... *



덧글
seawolf 2009/06/11 12:37 # 답글
http://openshopping.auction.co.kr/hybrid.aspx?open_id=all&cate_id=&query=%be%c6%b1%d7%b8%ae%c4%dd%b6%f3&mall_id=3965&mcode=5981&pagesize=50&pageindex=1&pageloc=2&ref=open_auct_hybrid
수수한벗 2009/06/11 13:29 #
제가 주문했다가 재고가 없다고 빠꾸먹은곳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seawolf 2009/06/11 14:56 #
크억 ㅡ.ㅜ
SilverRuin 2009/06/11 12:39 # 답글
주변에 토이저러스 매장이 없는지요?다이브다이스에는 여름 중에 재입고될 예정입니다.
수수한벗 2009/06/11 14:19 #
구로 토이저러스에 전화를 해볼까 해요. 아이구 정말 누구말대로 정성입니다 정성ㅠㅠ 여름중에 재입고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때까지 기다릴수가 읎네요 ㅠㅠ
시로야마다 2009/06/11 13:21 # 답글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유희왕을..[어이!!]
수수한벗 2009/06/11 14:18 #
그것만은...!
goa 2009/06/11 13:41 # 삭제 답글
아카카캌ㅋㅋ 오늘도 한판 콜?
수수한벗 2009/06/11 14:18 #
이분..........고민되게 하시네 ㅋ
유 리 2009/06/11 13:53 # 답글
저런;; 영문판이라면 훨씬 구하기 쉬우실 것 같은데;;
수수한벗 2009/06/11 14:15 #
영어가 안돼서요 흑흑 ㅠㅠ
아키쿠키 2009/06/11 14:18 # 답글
구하거든 나도!...그러니 꼭 구해주세요
수수한벗 2009/06/11 14:18 #
힘낼께+_+)! 아키도 되게 좋아할것 같은 그런 게임이야
귤곰 2009/06/11 15:25 # 답글
보드게임 한때 완전 좋아해서 보드게임방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이 게임은 처음보네요 *_* 무척 재밌어보여요. 꼭 구할수 있으시길 ㅠㅠ!
메모선장 2009/06/11 16:21 # 답글
토이저러스나 대형서점 어딘가에는 분명 남아있을 겁니다!
김알랄 2009/06/11 16:54 # 답글
지름 포이즌에 걸려 매초 20HP씩 감소하는 몹쓸병에 걸렸는데!!! 언니는 어쩜 좋아!!! ㅠㅠ
Elin 2009/06/11 19:08 # 답글
딱 꽂혔을때 바로 질러주지 않으면 지름 포이즌에 걸려 매초 20HP씩 감소하는 몹쓸병에 걸렸는데!!! .,.. 에서 마구 뿜었습니다 ㅠㅠ 수수님 센스는 참말이지..ㄷㄷㄷ그나저나 저 게임 무척 재밌어 보이는군요 ;ㅅ;!! 카탄도 미친듯이 하던때가 있었는데..
수수한벗 2009/06/12 00:21 #
지름포이즌 부분은 onesound님의 만화에서 인용 해 온 부분이랍니다-///-)데헷 부크럽네요. 아그리콜라 재밌어요오오오오
카이루 2009/06/11 20:02 # 답글
아그리 진짜 재미있지요. 전 영판들고있는데; 요즘은 관심이 줄어들어버려 팔고싶습니다...
2009/06/11 20:4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샤키엘 2009/06/11 22:11 # 답글
보드게임은 재밌긴 한데.. 사람들을 모아두고 같이 할만한 장소가 없네요.. ㅠㅜ
역설 2009/06/11 22:36 # 답글
헬멧만 쓰고 질주라니... ㅜㅜ 어헝헝헝 웃기면서도 슬프군요;
Zeroplus 2009/06/11 23:58 # 답글
아그리콜라 잼있죠..ㅎㅎ
한정판에 있던 Z덱을 용케 구하셨네요?
복고양이 2009/06/12 16:39 # 답글
푸에르토리코도 해보세요 재밌답니다 ㅎㅎ 리코랑 같은 시리즈상자인것 같네요~. 좀더 아기자기한 느낌.. 보드게임 해본지 꽤 오래 됐는데 왠지 반갑네요 ㅎㅎ
SilverRuin 2009/06/16 09:48 #
푸에르토 리코는 Alea사의 큰박스 시리즈 중 7번이고, 아그리콜라는 Lookout Games의 새 시리즈 중 1번이에요~
MCtheMad 2009/06/13 21:06 # 답글
제가 좋아하는 카드는 댄스 교습 강사...
로보카이 2009/06/16 13:22 # 답글
예전에 이수에서 한때 엄청나게 유행을 했었던 게임이지요. 마작 테이블 대신 아그리콜라가 돌아갈 정도로 성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
사화린 2009/07/26 13:18 # 답글
...그래요. 제가 누굴 탓하겠습니까. 오토바이도 아직 도착 안했는데 오토바이 헬멧부터 지른 제가 빙구지요.ㅠㅠ지금부터 헬멧만 쓰고 서울시내를 질주하고 오겠습니다...와하하하!
라는 부분에서 뿝어버렸습니다.. 푸하하하 ;ㅁ;/
역으로 밸리를 타고오면서 어떤 게임인지 궁금했는데 농장경영게임이었던거군요 @_@
소재도 특이하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이하고, 게임 구성물도 아기자기한것이 관심이 가네요..
같이 할 수 있다면 같이 하고싶은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