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데 가격이 싸고 자시고간에... 멀쩡한 아이팟 놔두고 왜 갑자기 지름질이냐고 물으시는분이 있으시리라고 봅니다. '지르는데 이유가 뭐가 있어? 그냥 지르는거지!' ...라는건 반쯤은 훼이크고, 그 '멀쩡한 아이팟'이 멀쩡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렸거든요...

액★정★사★망
orz....
그것도 하필이면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는 부분이 딱 깨져버렸어요. 음악은 나오긴 합니다만 가뜩이나 ㅈㄹ인 배터리, 잔량표시까지 안되니까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걍! 화끈하게! 질러버렸습니다. 헤헤 -.,-) 아이팟은 다가오는 봄날에 나이키플러스 용으로만 쓰기로 하고 봉인 해 두었습니다. 따뜻한 봄에 다시 만나요.


사실 처음에는 수능마친 고3수험생들이 저렴하게 중고로 파는 pmp를 하나 건지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정신을 차려보니 '동영상이 플레이 되는 MP3P'를 찾고 있었다나 뭐라나... 늘 이런식이죠.

이 제품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상단에 위치한 저 다이얼인데, 슬슬 돌리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직 반나절밖에 못만져봤지만 몇줄적어보자면,
장점.
1. 출고가에 비해 반도 못미치는 가격.
2. 8G에 아몰레드, 무변환 동영상 감상, DMB, 라디오, 녹음등등 기능이 많네요.
3. 햅틱에서처럼, 터치할때마다 진동이 살짝살짝 오는게 직관적이고 좋슙니다.
4. iriver제품이다보니 멜론 무제한 음악감상(감상 기간이 정해져있는 dcf파일)이 가능합니다. 아이팟은 지원이 안되죠...
5. 부팅이 무지 빠릅니다. 햅틱으로 듣곤 했었는데 리스트 읽어들이는데 몇십초는 걸렸던걸 생각하면 정말 좋은듯해요.
6. 인터페이스를 바꿀 수 있습니다. 플래쉬 지식을 좀 필요로 하지만, 커뮤니티에 가면 많이 공유되고 있어요.
단점.
1. 메인메뉴로 바로 가는 키가 없는것이 좀 불편합니다. 특정키를 누르면 한번에 메인메뉴로 휙 갔으면 좋겠는데... 아이팟을 썼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이게 좀 불편하더군요... 다이얼버튼을 누르면 메인메뉴로 바로 가게끔 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2. 터치 반응이 약간 느린 편.
3. 충전을 위해 핸드폰에 꼽는 변환잭이 헐겁습니다. 충전중에 건드리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함.
4. 동영상에서 깍두기현상이 좀 있습니다. 인강이나 애니메이션을 볼때에는 그렇게 거슬리지 않는데 영화 트레일러등을 보니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컬러감은 풍부하고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핸드폰 바탕화면 쌔우고 이만 자러갑니다.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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