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갑자기 국수가 급 땡겨서 스트라이다를 끌고 홍대의
'요기' 로 달려갔습니다. 음 사실 계속 자전거를 타고간건 아니구요 합정까지는 지하철 타고 가고, 합정에서부터 약 10분(...)간 타고 갔어효. 뭐, 돌아올때 타고 오려는 심산에서였죠. 하하. 이글루스의 음식밸리등을 통해 소문은 많이 들었고 사진도 몇십장을 봤지만, 실제로 간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함께갔던 친한 오라범이
'사실 그닥 맛은 없어. 아니, 이건 네가 너무 기대를 할까봐 말하는거야. 맛이 없는건 아닌데 그닥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아' 라는 아리송한 말을 해서 오히려 더 기대가 됐습니다.
원체 면류를 좋아해서 면 종류는 콩국수만 빼고 다 잘먹는 편이라 일단 안심이지만요. 가게앞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줄을 서 있더군요. 식사시간대가 아닌데도 최소 2팀정도가 기다리고 있다는건 흠좀무... 역시 입소문이란 무섭습니다. 참고로 식사시간이 되면 줄이 엄청나다능... 집에 돌아가면서 보고 깜짝 놀랐어연.
비빔국수님이 나오셨습니다. 하악하악. 눈이 아플정도로 새빨간 색이 인상적이네요. 고명으로 오이만 얹어저 있는게 쪼금 아쉬웠어요. 삶은달걀 반쪽 주는게 그렇게 어렵더냐...! 국수의 생명은 삶은달걀인데 말이에요 흑흑. 뭐 달걀이야 없으니까 어쩔 수 없구.. 국수맛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역시 국수는 더운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에요.
요거는 함께 주문한 납짝만두. 왠지 맛있어보여서 시켰는데 솔직히 그닥 맛있는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역시 만두는 속이 빵빵한게 제맛이라능...*'-'*
더운날 시원한 국수로 배를 채우고, 근처에서 열리고 있는
묘한 사진전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DC냥갤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벌써 꽤 여러번 열렸죠. 지난번에도 한번 다녀왔었구... 헷헷. 귀여운 고양이들 사진은 언제 봐도 행복합니다요.
snowcat님의 '나옹'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이게 주 목적이기도 했던) 에구. 나옹은 언제봐도 이뻐효.

'나의 수수한 이야기'를 구독하세요!
.